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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시대 메르켈의 시대> 출간 기념 좌담회

2014년 6월 26일 호모북커스



패널로 함께하신 김민웅 교수님과 김준형 교수님의 '말'들을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이 책은 전형적인 전기나 자서전의 형식이 아닌, 유럽을 중심으로 한 국제정치계에서 메르켈의 정치력을 다룹니다. 흥미로운 국제정치사의 역동을 느낄 수 있으며, 그 속에서 돋보이는 정치인인 메르켈의 매력을 알 수 있는 책입니다."

"보통의 공인 전기는 칭찬 일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반해, 이 책의 미덕은 메르켈이 잘한 점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면서도 그의 약점까지도 다루고 있다는 것입니다(물론 약점을 다루는 대목은 조금 모호하지만)."

"메르켈의 보수성은 우리나라의 보수와는 상당히 많이 다르다. 자유, 연대, 정의, 관용, 다양성은 메르켈의 신념이었다."

"원전을 포기하고 모병제를 포기하고 최저임금제를 수용하는 메르켈의 보수정치는 우리나라의 보수와는 질적으로 다르다."

"메르켈은 철저히 친미적이며 미국을 꿈의 나라로 묘사하지만, 미국과의 외교에서는 철저하게 실리를 취한다."

"지난 대선 정국에서 박근혜와 안철수 진영에서 모두 롤 모델로 메르켈을 내세웠다. 그러나 그들의 정치적 행보를 보면 그들 모두 메르켈을 진정으로 알고 있는지 의문이다. 메르켈과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지 않나. 그러나 적어도 그들은 메르켈이 좋은 정치인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던 거다." 

"독일 정치는 기본적으로 연정체제다. 진보와 보수의 동거가 기본 전제다. 그것이 민주주의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나와 다른 그들'을 배제하고 버린다. 최근 전교조가 좋은 사례다. 그들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배제한다. 이데올로기적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공존하는 정치가 무엇보다 우리에게 절실하다."

"독일과 스웨덴은 그들의 역사적 과오를 철저히 성찰하고 단죄한다. 메르켈과 팔메 총리는 자유를 철저히 보장하고 극대화하지만, 폭력은 철저히 처벌한다. 폭력이 그들의 아픈 과거 속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했다. 과거의 과오를 청산하지 못하고 용인하고 반복한다. 배부를 수 있다면 정치인의 범죄를 용인한다. 역사인식의 차이가 현재의 수준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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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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